[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맨유는 19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FA컵 16강에서 안데르 에레라와 포그바의 연속골로 첼시를 2-0으로 꺾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13일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0-2 패배를 만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포그바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후 13경기(11승 1무 1패)에서 11승을 챙겼다. 현재 리그에서 4위로 다음 시즌 UCL 티켓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포그바는 ‘이브닝스탠다드’와 인터뷰를 통해 달라진 맨유의 비결로 신뢰를 들었다. 그는 “솔샤르 감독은 우리(선수들)를 신뢰한다. 우리 역시 그를 믿는다. 한마음이 돼 싸울 준비가 됐다. 물론 언제나 승리를 쟁취한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고 수장을 치켜세웠다.

조제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포그바는 불화설, 이적설에 시달렸다.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포그바에게 “너를 중심으로 팀을 꾸릴 것”이라며 힘을 실어줬다. 그 결과 펄펄 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