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없으면 프로축구 될 수 없다”… 김영광, 적극적인 팬 서비스 '엄지척'
입력 : 2019.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서울 이랜드)이 적극적인 팬 서비스의 모범을 보여줬다.

김영광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운대 시장에서 밥을 먹고 있는 중 길 건너편에서 해맑은 웃음으로 손을 흔드는 학생들을 보았다. 나를 알아 봐주고 응원해주는 그들을 보니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어 함께 기념 셀카를 찍었다”라는 글과 함께 팬들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팬들이 없는 축구는 프로축구가 될 수 없다. 선수들이 먼저 다가가고 소통하면 그 마음이 팬들에게 전해져 경기장을 가득 채워줄 거라 믿는다”며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영광은 서울 이랜드의 부산 전지훈련에 참가 중이다. 평소 팬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김영광은 이날 역시 홈이 아닌 곳에서 자신을 먼저 알아본 팬들을 위해 식사를 멈추고 먼저 기념 사진을 제안했다.

일부 선수들의 경우 자신의 사적인 시간이라는 이유로 팬들의 사인이나 사진 요청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어떤 선수들은 경기 후 퇴근길 사인 요청을 거부해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 김영광의 이러한 모습은 팬 서비스의 본보기로 삼기 충분했다.

서울 이랜드 박공원 단장은 ‘스포탈코리아’에 “선수들에게 팬이 없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전한 뒤 “선수들도 의미를 알고 느꼈다. 그래서 올해 우리 팀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및 팬 스킨십을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사진출처=김영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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