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두통유발자' 호날두가 또 나타났다
입력 : 2019.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조준한다.

유벤투스가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한다.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와 격돌한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중대 결단을 내렸다. 유벤투스로 소속팀을 옮기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 전까지는 레알 마드리드에 9년간 머물며 팀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골 부문 등에서 또 다른 영역을 개척했다.

'마드리드 더비'를 이루는 아틀레티코엔 가시 같은 존재였다. 호날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아틀레티코와 심심찮게 만났다. 지역 라이벌이란 부담감은 가볍게 뛰어넘었다. 도리어 아틀레티코를 신나게 괴롭히며 '마드리드 왕'으로 거듭났다.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만남 횟수로 치면 두 번째다. 호날두 커리어 통틀어 바르셀로나(31회)와 가장 많이 격돌했고, 아틀레티코(29회)가 그다음이다. 아틀레티코엔 무려 22골 8도움을 몰아쳤다. 경기당 공격 포인트 1개 이상.

유벤투스 팀 동료 조르지오 키엘리니는 "호날두의 능력을 의심하는 건 바보"라며 신뢰를 보냈다. 디에구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우리에겐 앙투완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 디에고 코스타 등이 있다"며 받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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