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 골' 사네가 꼽은 승리 비결, ''포기는 없다. 끝까지 싸웠다''
입력 : 2019.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르로이 사네(23,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의 원동력으로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언급했다.

맨시티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04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 르로이 사네, 라힘 스털링의 연속골로 3-2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네는 경기 후 영국 ‘BT 스포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고, 항상 흐름을 이어가길 원했다. 계속 싸웠다. 우리는 팀의 실력을 잘 알고 있으며, 득점 기회들을 만들었다. 최상의 경기력은 아니었으나, 우리는 마지막에 골을 넣었고 원하는 결과를 챙겼다"라며 정신력을 유지해 승리했다고 언급했다.

후반이 절반 정도 지난 시점까지도 맨시티의 패색이 짙었다. 전반을 1-2로 마친 상황에서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수적 우위와 원정이라는 불리한 환경에서 경기를 뒤집기는 버거웠다. 하지만 맨시티는 공격적으로 샬케를 밀어붙였고, 예상 못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한편 사네에게는 이번 경기 의미가 남달랐다. 사네는 샬케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선수였고, 오랜만의 친정 나들이에서 맨시티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많은 의미가 있다. 샬케를 적으로 만나 조금은 슬펐고, 특히 팬들에게 더 그랬다. 펠틴스 아레나의 분위기는 놀랍다"라며 감회에 젖었다.

이어 "샬케는 정말 잘했고, 수비 전술이 맨시티를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사진=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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