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 없는 토트넘의 진정한 영웅''(英 스카이스포츠)
입력 : 2019.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토트넘을 이끈 진정한 영웅으로 평가를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가 아시안컵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는 요렌테가 최전방에서 이끌었다"며 토트넘 상승세의 주역으로 언급했다.

손흥민의 1월은 대단했다.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숨 고를 시간도 없이 토트넘의 전방을 지켰다. 체력에 대한 우려도 말끔히 씻었다. 그는 왓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골 폭죽을 터트리며 최강의 창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선두권과 격차가 있지만 리그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승점 65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호재가 더해졌다.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케인이 훈련에 참여했고, 오는 23일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출격을 준비한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었던 이유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어려운 순간을 포착했고, 기회를 잘 파고들었다. 요렌테도 마찬가지만 손흥민보다는 아니다. 손흥민과 요렌테는 케인의 결장에도 토트넘을 위로 올렸으며, 요렌테는 1월에만 4골을 넣었다"며 환상적인 호흡에 박수를 보냈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의 부상 이후로 진정한 영웅은 손흥민이다(The real hero since Kane's injury has been Son, though). 그는 아시안컵에서 돌아와 왓포드전에서 늦은 시간대에 득점으로 환희를 안겼다"며 활약상이 눈부셨다고 주장했다.

이어 "뉴캐슬과 경기에서는 유일한 골을 터트렸다.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 맞대결은 손흥민의 훌륭한 마무리로 토트넘이 토트넘다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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