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는 여전한데…리버풀 올해 득점 경기당 1.5로 뚝 ↓
입력 : 2019.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버풀이 삼각편대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의 여전한 파괴력에도 득점력이 뚝 떨어져 고민이다.

리버풀이 2019년 들어 승리를 놓치는 경향이 잦아지고 있다. 올해 치른 8번의 공식 경기서 리버풀이 거둔 성적은 3승3무2패에 머문다. 지난해 보여준 시즌 전반기의 가공할 만한 승리 속도감이 주춤하는 중이다.

급기야 지난 19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다. 늘 승리를 보장하던 안필드 홈경기였기에 아쉬움이 컸다. 무엇보다 3개월 만에 득점포가 멈췄다. 90분 동안 1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뮌헨의 골문을 뚫지 못했다.

상대가 독일 최강 뮌헨이긴 했지만 리버풀의 무득점은 부진한 흐름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걱정이다. 헤비메탈의 소리가 줄어들었다. 리버풀은 올해 8경기서 12골에 그치고 있다. 경기당 1.5골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라이벌 클럽과 비교하면 리버풀의 줄어든 득점력이 피부로 다가온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싸움을 하는 맨체스터 시티가 올해만 46골을 넣어 경기당 3.83골을 기록 중이고 토트넘 홋스퍼(2.09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골), 아스널(1.67골)도 리버풀보다 앞선다.

최전방 스리톱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올해 살라와 마네가 4골씩 넣었고 피르미누도 1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전반기만큼은 아니어도 스리톱이 책임지는 득점 비중은 유지하고 있다. 결국 마누라 이외의 득점 루트가 필요하다. 또 공격 전개 핵심은 중원과 우측 수비서 생긴 공백 문제를 하루빨리 메우는 것이 숙제로 다가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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