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철벽-정열… 황의조, 김영권, 오재석에게 바라는 감바의 기대
입력 : 2019.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호랑이, 철벽, 정열. 일본 J1리그 감바 오사카가 한국인 트리오에게 거는 기대를 나타낸 캐치프레이즈다.

감바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 개별 캐치프레이즈를 정해 매일 소개하고 있다. 20일에는 감바의 한국인 트리오인 황의조, 김영권, 오재석의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했다.

지난해 시즌 21골로 감바의 공격을 이끈 황의조는 올 시즌에도 감바의 공격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에 감바는 황의조에게 ‘푸르고 검은 호랑이(蒼黒の虎)’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사했다. 감바의 팀 컬러는 파랑과 검정이다. 감바의 호랑이를 의미하며, 호랑이처럼 무서운 기세로 골을 넣길 바라는 마음이다. 한국 축구가 ‘아시아의 호랑이’라 불리는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새롭게 감바의 수비를 책임질 김영권은 ‘蒼黒の鉄壁(푸르고 검은 철벽)’이다. 글자 그대로 감바의 철벽 수비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올해로 감바에서 7년 째 선수 생활을 하는 오재석은 ‘푸른 정열(蒼き情熱)’이다. 항상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비는 오재석의 열정적인 플레이가 올해도 변함없이 그라운드에서 표출되길 기대한 것이다.

감바의 한국인 트리오는 최전방 공격수, 중앙 수비수, 측면 수비수를 맡고 있다. 감바의 중요 위치를 책임지고 있다. 브라질 선수 위주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하는 다른 팀과 달리 감바는 한국인 선수 3명이 외국인 선수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이들의 활약에 따라 올 시즌 감바의 성적도 결정될 전망이다.

감바는 23일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상대로 올 시즌 J1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한국인 트리오의 활약에 더욱 시선이 쏠린다.

사진출처=감바 오사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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