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재회 원하는 레알 선수…산드루와 스왑딜 가능성
입력 : 2019.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마르셀루(31,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길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마르셀루는 올 여름 유벤투스 이적을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 역시 마르셀루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셀루는 레알의 상징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07년부터 레알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에서 각각 4회의 우승을 함께했다.

위기는 산티아고 솔라리(43) 감독의 부임과 함께 찾아왔다. 솔라리 감독은 주전 왼쪽 풀백으로 마르셀루가 아닌 세르히오 레길론(23)을 기용했다.

솔라리 감독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레알은 레길론이 선발 출전한 리그 8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덕분에 순위가 4위에서 2위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마르셀루의 설 자리는 급격히 좁아졌다. 솔라리 감독의 선수 기용 방식에 불만을 느낀 마르셀루가 레알의 조엘 앙헬 산체스 단장에게 자신의 이적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까지 했다.

차기 행선지로는 유벤투스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마르셀루는 지난 시즌까지 왼쪽 측면에서 호흡을 맞췄던 호날두와의 재회를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은 마르셀루의 이적을 쉽게 허용해 줄 의향이 없다. 그의 빈자리를 곧장 메울 수 있는 알렉스 산드루(28, 유벤투스)와의 스왑딜을 고집하고 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레알은 산드루와의 스왑딜이 아니라면 마르셀루를 유벤투스에 보낼 의향이 없다”라고 못 박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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