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축구 Note] 서울 유스, 신라고와 명승부 끝 8강...신갈-언남 합류
입력 : 2019.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도합 7골이 나왔다. 서울오산고(FC서울 U-18)와 신라고가 명승부를 연출했다.

제55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경남 합천에서 진행 중이다. 21일에는 16강 일정을 소화하며 8개 팀을 가려냈다. 그간 전국대회에서 이름 날린 학교들이 살아남아 향후 일정을 더욱 기대케 했다.

서울오산고와 신라고는 경기 시작부터 치고받았다. 신라고 김현석이 전반 7분 만에 선제골로 물꼬를 텄다. 서울오산고 정한민이 전반 12분 동점골로 따라붙자, 신라고 박한결이 1분 만에 다시 앞서는 골을 뽑아냈다. 이허 후반 5분에는 김현석이 한 골 더 넣어 신라고의 3-1 리드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서울오산고 저학년 시절부터 최전방에서 이름을 날려온 정한민이 후반 23분과 후반 40분 연달아 득점, 해트트릭으로 4-3 대역전극을 썼다. 지켜본 모두가 갈채를 보냈다. 현장 관계자들은 "서울오산고의 극적 승리만큼이나 신라고의 근성도 대단했다"고.

신갈고도 여전히 강하다. 이현규, 이택근, 민경현의 연속골에 현풍FC를 3-0으로 제압했다. 유성생명과학고도 토너먼트 들어 다득점 승리를 거듭하며 8강에 합류했다. 언남고와 천안제일고는 신승으로 이름을 올렸다. 8강전은 23일 이어진다. 고등연맹은 매 라운드 추첨을 통해 흥미를 더하고 있다.




■ 춘계고등연맹전 16강 결과(21일)
신평고 4-1 고양FC
FC예산 0-1 인천남고
통진고 0-1 언남고
서울오산고 4-3 신라고
현풍FC 0-3 신갈고
목포SC 0-4 유성생명과학고
창녕고 3-0 강릉문성고
대구공고 0-1 천안제일고

■ 춘계고등연맹전 8강 대진(23일)
창녕고vs신평고
서울오산고vs신갈고
인천남고vs언남고
천안제일고vs유성생명과학고




사진=한국고등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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