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계속 믿는다…이승우, 스리톱 고정 '선발 예고'
입력 : 2019.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현지 언론의 냉정한 평가와 달리 파비오 그로소 엘라스 베로나 감독은 이승우를 향한 신뢰가 상당하다. 그로소 감독이 이승우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베로나는 오는 2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살레르니타나와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24라운드를 치른다.

베로나가 상승 분위기로 접어들 수 있을지 중요한 경기다. 베로나는 지난주 스페치아 칼초를 이기면서 5경기 연속 이어지던 무승 늪에서 빠져나왔다. 귀중한 승리로 리그 6위를 유지하면서 선두권을 추격 가시권에 두고 있다.

한동안 부진이 이어지면서 그로소 감독의 경질설까지 돌아 어수선했던 베로나지만 스페치아전 승리로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이승우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앞선 크로토네전을 결장하면서 우려를 안겼으나 이내 선발로 돌아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공격포인트가 없어선지 현지 언론으로부터 최저 평점을 받기도 했다.

그래도 그로소 감독은 이승우를 신뢰한다. 이달 초에도 이승우를 안토니오 디 가우디오와 함께 측면에 세우는 걸 베스트로 생각한다고 밝혔던 그로소 감독은 다가온 살레르니타나전 역시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엘라스'에 따르면 그로소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서 확정된 선발 7명의 이름을 호명했고 이승우도 당연히 포함됐다. 이 매체는 그로소 감독의 발언과 디 가우디오의 타박상을 바탕으로 이승우를 잠파올로 파치니, 루보미르 툽타와 함께 스리톱 선발로 전망했다. 이승우를 붙박이로 두고 최전방 두 자리를 바꿀 계획이다.

사진=엘라스 베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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