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공짜로 잃을거야?' 첼시 압박하는 레알
입력 : 2019.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에덴 아자르 영입을 위해 첼시를 다시 압박하고 있다. 티보 쿠르투아를 데려온 방식처럼 임박한 계약기간 만료 약점을 물고 늘어질 계획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2일(한국시간) "레알은 '플랜 쿠르투아'를 아자르 영입에도 반복할 것"이라며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둔 만큼 이적료를 낮추라고 압박하는 동일한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 첼시에서 쿠르투아를 영입했다. 골문 강화 일환으로 여러 골키퍼를 찾던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와 계약이 1년 남은 쿠르투아를 낙점, 협상 끝에 3500만 유로(약 446억원)의 저렴한 이적료에 영입했다.

아자르도 같은 상황이다. 평가받는 몸값에 비해 레알 마드리드는 훨씬 적은 지출을 자신한다. 첼시의 에이스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인 아자르가 현재 이적 시장에 나오면 1억5천만 유로(약 1914억원)는 우습게 넘길 수 있다.

그러나 내년 6월이면 첼시와 계약이 끝나는 만큼 큰 돈을 퍼부을 클럽은 없다. 아자르가 첼시와 재계약을 계속 미루고 있어 1년 더 기다렸다가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 편이 이득인 셈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약점을 물고 늘어진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첼시에 쿠르투아가 1년 후에 공짜로 떠나지 않길 희망하면 적은 금액에 협상하도록 강요했다"며 "아자르 영입도 전략을 반복한다. 영국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가 1억2천만 유로(약 1531억원)를 지불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자르의 계약 상황은 특별하다"고 유리한 입장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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