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축구 Note] 중등춘계 명승부 열전...'통진, 백암, 무산' 첫날 정상
입력 : 2019.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역시 결승전다웠다. 이 정도 불꽃은 튀어야 했다.

글로벌유소년데이터플랫폼 ISDA 제55회 춘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5일에는 경북 영덕군에서 열린 고학년 3개 그룹 결승전의 우승팀을 정했다.

청룡에서는 통진중FC가 웃었다. 중대부중을 3-1로 꺾고 왕관을 썼다. 선제골은 중대부중 몫이었다. 시작 3분 만에 이형빈이 벼락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통진중FC가 저력을 발휘했다. 전반 16분 김현수가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전반 28분 고도현과 후반 26분 구성준이 연속골을 넣어 역전승을 이뤄냈다.

화랑은 승부차기 혈투를 벌였다. 팀당 5명으로는 부족했다. 여섯 번째 키커가 돼서야 희비를 가렸다. 주도권은 전반 15분 박중현의 선제골을 앞세운 과천문원중이 잡았다. 이어 무산중도 추격했다. 후반 8분 최다니엘이 처리한 코너킥이 곧바로 골문 안으로 향해 1-1을 만들었다. 승부차기에서는 무산중이 4-3으로 승리하며 웃었다.

충무는 한 지붕 집안 싸움으로 흥미를 더했다. 용인축구센터 내 FC백암과 FC원삼이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FC원삼이 김민재의 멀티골로 정상에 등극하는 듯했지만, FC백암이 정의헌, 배현웅, 성승환의 연속 골에 힘입어 펠레스코어 극적 승리를 연출했다.

한편 프로산하는 풀리그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포항제철중(포항 스틸러스 U-15)이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매탄중(수원 삼성 U-15), 유성중(대전 시티즌 U-15), 서울오산중(FC서울 U-15)이 그 뒤를 이었다.

26일에는 울진군에서 고학년 백호, 봉황 2개 그룹의 결승전을 진행한다. 백호는 석관중과 후평중, 봉황은 군포중과 목동중이 겨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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