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축구 Note] '중등연맹전 종료', 손흥민 거친 후평중도 왕관 차지
입력 : 2019.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후평중과 목동중이 마지막으로 웃었다.

26일 경북 울진에서는 글로벌유소년데이터플랫폼 ISDA 제55회 춘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결승전이 열렸다. 김경수 중등연맹 회장,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백호 그룹과 봉황 그룹의 왕좌를 가렸다.

백호 그룹은 후평중의 대승으로 막 내렸다. 후평중은 손흥민이 초등학교 졸업 뒤 잠깐 몸 담았던 것으로 잘 알려진 학교. 석관중을 맞은 이들은 지원혁의 선제골로 앞섰다. 김현수가 팀 두 번째 골을 뽑아냈고, 강민우가 페널티킥 포함 멀티골을 몰아쳤다. 박관우는 쐐기골까지 터뜨려 격차를 더욱 벌렸다. 석관중 김준수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평중이 5-1로 승리했다.

봉황 그룹 왕관은 목동중이 썼다. 군포중이란 전통 강호를 만나 2-0 승리를 챙겼다. 0-0 균형은 목동중 이호연이 깼다. 전반 중반 선제골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이어진 팽팽한 흐름에 목동중 김도현이 마침표를 찍었다.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은 김도현은 종료 직전 마지막 골을 기록했다.

중등연맹은 26일 일정을 끝으로 이번 대회를 공식 마무리했다. 경북 영덕, 울진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145개 학교가 8개 그룹으로 나눠 각축전을 벌였다.

고학년은 통진중FC(청룡), 무산중(화랑), FC백암(충무), 후평중(백호), 목동중(봉황)이 정상에 등극했다. 저학년은 경신중(청룡)과 포항제철중(화랑), 프로산하는 포항제철중이 우승 감격을 누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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