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맨시티? 최소 5경기 결장하는 핵심 선수 2명.txt
입력 : 2019.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페르난지뉴(33), 아이메릭 라포르테(24)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페르난지뉴와 라포르테가 부상으로 최소 5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25일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에서 첼시를 4-3으로 격파, 통산 6번째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잃은 만큼 출혈도 컸다. 맨시티는 페르난지뉴와 라포르테를 부상으로 한꺼번에 잃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두 선수는 몇 주 동안 뛸 수 없다"라며 수비와 중원에 구멍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부상은 생각보다 오래 갈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페르난지뉴는 사타구니, 라포르테는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 이에 '데일리 메일'은 "다음달 열릴 샬케04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물론, 3월 A매치 기간까지 회복이 어렵다"며 장기간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웨스트햄 유나이트와 경기를 시작으로 2주 동안 무려 5경기를 치른다.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했으나 빡빡한 일정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페르난지뉴와 라포르테가 맨시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페르난지뉴가 빠진 경기는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주지 못했고, 라포르테는 왼쪽 수비수로 나서 벤자민 멘디의 공백을 완벽히 채웠다.

계속되는 부상 문제에 과르디올라 감독의 고민이 커진다. 맨시티는 페르난지뉴, 라포르테를 포함해 총 7명이 쓰러진 상태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존 스톤스와 가브리에우 제주스는 여전히 뛰지 못한다. 이제 페르난지뉴와 라포르테까지 더해졌다. 부상이 얼마나 오래갈지 모르겠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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