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처분하자''...토트넘 팬들이 첼시전 후 맹비난한 선수.txt
입력 : 2019.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에릭 라멜라(26, 토트넘 홋스퍼)가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첼시에 0-2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토트넘(승점 60)은 1위 리버풀(승점 69)과 격차가 9점으로 벌어졌다.

토트넘 팬들에게 절망스러운 경기였다. 우승의 꿈이 더욱 멀어졌다. 아직 10경기가 남았지만, 9점 차에 대한 거리감은 상당하다.

첼시전 패배에 토트넘 팬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화살은 라멜라를 향했다. 라멜라는 이날 경기에서 해리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후반 25분 만에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됐다.

또 기대가 너무 컸다. 최근 몇 시즌동안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초반 반짝 활약을 펼치기도 했지만, 11월 이후 침묵의 시간만 길어지고 있다. 벌써 17경기 째 골이 없다. 첼시전도 3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였지만,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영국 'HITC'는 28일 "토트넘 팬들이 첼시전 패배 후 라멜라에게 신물이 났다. 토트넘 팬들이 트위터에서 라멜라를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토트넘 팬들은 "이제 라멜라를 처분할 때다"라고 라멜라의 방출을 주장했다.

수많은 팬들이 '처분(get rid of)'이라는 단어를 썼다. 데이비드 우드라는 팬은 "라멜라를 처분할 필요가 있다. 너무 베스트11에 의존하고 있다. 스쿼드가 강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잭 필립스라는 이름의 팬은 "라멜라를 하프타임에 파는 게 가능한가"라고 비꼬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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