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발언 후...토트넘 'DESK' 해체를 예감하다
입력 : 2019.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DESK'.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조합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최근 몇 년간 몰라보게 올라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꿈꾸며 입맛이나 다시던 중상위권 팀이 아니다. 첼시, 아스널 등을 따돌리고 연고지 런던의 최강자가 된 것은 물론, 리그 정상을 바라보는 팀으로 거듭났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현 체제를 이어가도록 조치를 취했다. 기존 핵심 자원들의 몸값이 폭등하자, 처우를 개선하며 계약 연장을 이뤄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들과 재계약이 새로운 선수 영입이나 다름 없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단, 최근 포체티노 감독의 발언이 꼬투리를 남겼다는 평가가 줄줄이 나오는 중. 토트넘은 최근 2경기 연속 패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이런 분위기가 바뀌려면 5년에서 10년 정도 걸릴지도 모른다"고 한탄했다. 현실을 직시한 자조적 반응은 선수단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과거 첼시 등지에서 활약한 조 콜은 'BT Sport'를 통해 본인 견해를 털어놨다. 콜은 "내가 케인이나 알리라면 포체티노 감독의 인터뷰 후 당장 에이전트에게 전화했을 것"이라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발전을 이끌어왔지만, 멘탈 변화까지는 이루지 못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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