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 복귀 후 리듬 찾지 못해''...英 언론의 평가
입력 : 2019.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해리 케인 복귀 후 손흥민이 흐름을 잃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아스널과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케인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토트넘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케인과 투톱을 이뤘다. 아스널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경기 초반 손흥민의 움직임만은 돋보였다. 과감한 돌파로 아스널을 흔들었다. 그러나 주변의 도움이 부족했고, 전반 종료 직전 먼 거리 중거리 슈팅 외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케인과 호흡이 문제였다. 대부분 공격이 케인에게 집중됐고, 손흥민은 케인에 맞춰 움직임을 가져갔다. 그 결과 손흥민의 장점이 최대한으로 발휘되지 못했다. 결국 후반 34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케인 복귀 후 득점 행진이 끊겼다.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오기 전까지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졌던 그였다. 영국 '풋볼 런던'도 "케인이 복귀한 후 그의 흐름을 찾지 못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의 아스널전을 평가했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도 "최근 폼과 비교해 극히 조용했다. 케인과 효과적으로 연결되는데 실패했다"라고 케인 복귀 후 달라진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논했다. 손흥민에게 부여한 평점은 6.15점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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