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핫피플] ‘첫 해트트릭’ 펠리페, K리그2 괴물 공격수 계보 급부상
입력 : 2019.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디펜딩 챔피언 아산 무궁화를 다득점으로 무너트렸다. 그 중심에는 2년 차를 맞이한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가 있었다.

광주는 10일 오후 1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19 2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를 달렸다.

광주의 대승에는 펠리페의 활약을 빼 놓을 수 없었다. 펠리페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광주의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펠리페의 해트트릭 쇼 시작은 전반 5분부터 시작됐다. 펠리페는 박정수의 크로스를 연이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며, 30분 이희균의 슈팅을 감각적인 골 감각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해트트릭은 그의 활약에 절정이었다. 후반 10분 상대 수비수 클리어 미스를 왼발 슈팅으로 이어 골을 넣었다. 지난 2018년 여름 광주 입단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펠리페는 이날 골로 2경기 만에 리그 4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초반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올 시즌 기대치를 높였다.

광주는 올 시즌 펠리페의 활약에 고무적일 수밖에 없다. 역대 K리그2 우승 역사에는 특급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있다. 2014년 대전 시티즌에는 아드리아노(현 전북 현대), 2017년 경남FC는 말컹(현 허베이)의 맹활약이 있었기에 승격이 가능했다.

펠리페는 193cm의 큰 키에 발 밑 기술이 좋고, 슈팅력이 좋다. 더구나 지난 시즌부터 비시즌 전지훈련까지 동료들과 함께 하면서 호흡도 환상적이다. 2경기 만에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인 펠리페가 아드리아노, 말컹에 이어 K리그2 특급 공격수 계보를 이을 지 기대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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