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잠시 주춤한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지만,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유는 분명히 있었다.

영국 '풋볼런던'은 12일(한국시간)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논할 때 해리 케인과 세르히오 아구에로 같은 선수를 논할 것이다. 하지만 이 선수들도 매일 훈련을 통해 다른 공격수와 경쟁에서 압박을 받는다"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누가 최고의 두 번째 스트라이커인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선택을 받은 선수가 손흥민이었다. '풋볼런던' 편집장 그레이그 존슨은 "손흥민은 번리전 패배 이래로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즌 전체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거론된 이유는 분명했다. 이 매체는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그는 EPL 최고의 대체자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그랬다. 그의 속도, 기술, 박스 가장자리에서 치명적인 터치는 수비수들을 어렵게 만든다"며 "그가 올해의 선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르난도 요렌테(토트넘),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올리비에 지루(첼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아스널) 등의 이름도 손흥민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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