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같은 나이였다면 누가 더 뛰어났을까?

‘폭스스포츠 아시아’가 15일 메시와 호날두를 포함한 유럽리그 내 손꼽히는 8명의 골잡이들의 득점력을 나이대별로 비교한 그래프를 올렸다. 물론 이는 단순하게 프로 데뷔 이후 지난달 24일까지 리그 포함 총득점 수(올림픽 제외)만을 고려한 수치다.

예상과 달리 메시와 호날두의 대결은 26세부터 시작됐고 그전까진 메시가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20세 전까지 메시와 호날두는 5위 이하의 순위를 보였다. 22세가 되자 메시가 125골로 선두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83골로 6위였다.

한번 1위를 차지한 메시는 엄청난 기세로 선두를 이어갔다. 2위와 100골 이상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였다. 26세에 처음으로 메시와 호날두가 1, 2위로 만났다. 메시는 353골, 호날두는 225골. 2~8위 차이가 10점 안팎이었던 것에 비해 1, 2위 차이는 무려 128골 차이였다. 메시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이후에도 메시는 2위 호날두와 100골 이상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 호날두 역시 3위를 가볍게 따돌리며 메시를 추격했다. 30대에 접어들면서 메시와 호날두의 차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통계에서 메시의 최종 나이였던 만 31세 8개월(2월 24일 기준)을 기준으로 했을 때 메시는 798경기 650골로 1위, 같은 나이(2016년 10월 5일) 호날두는 829경기 567골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폭스스포츠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