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전설, ''스털링, 미래에 발롱도르 쥘 자격 있다''
입력 : 2019.03.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 리차드 던이 라힘 스털링(25)이 미래에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으로 점쳤다.

던은 15일 영국 ‘BT 스포트’와 인터뷰에서 "스털링은 미래에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번 시즌 스털링이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빠른 주력과 드리블 돌파는 더 날카로워졌고, 오랜 시간 약점으로 꼽히던 득점력까지 장착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무려 15골을 터트려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 맨시티를 대표하는 최고의 윙으로 성장했다.

맨시티는 스털링의 활약이 더해지며 1위(승점 74점)를 질주, 2위 리버풀(승점 73점)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다툰다. 남은 8경기를 잘 마무리하면 리그 2연패도 충분히 가능하다. 리그가 막판으로 향할수록 스털링에게 시선이 쏠린다. 모든 대회 통틀어 최근 7경기에서 7골을 폭발할 정도로 골 감각이 물올라 맨시티의 기대가 크다.

이에 던은 스털링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의회(PFA) 올해의 선수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비수로서 관점으로 보면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18개월 동안 팀을 바꾸기 위해 한 일들에 감사를 전한다. 나는 판 다이크가 리버풀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며, 중요한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기술 등 여러 방면에서 좋은 효과를 끌어냈지만, 스털링이 모든 면에서 판 다이크보다 앞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던은 "스털링이 계속 발전하고,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어떤 선수들은 한계에 다다르기도 하지만, 스털링은 (성장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스털링은 맨시티 같은 팀에서 뛰며 많은 골과 도움을 올렸고, 이번 시즌은 아니더라도 올해의 선수상을 노릴 수 있는 선수다. 미래에는 유럽, 세계 무대로 나아가 도전하게 될 것"이라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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