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맨유, TOP3 진입+FA컵 결승 진출 가능'' 확신
입력 : 2019.03.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백업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32)가 맨유의 3위 진입, FA컵 결승 진출을 자신했다.

맨유는 17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18/2019 잉글랜드 FA컵 8강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맨유는 극과 극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2월까지 추락은 끝이 없었다. 조제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팀이 붕괴됐고, 여론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자 부진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과거 화끈했던 공격 축구를 펼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선수단도 솔샤르 감독에게 만족한다. 맨유의 주력 자원인 폴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 루크 쇼는 공개적으로 솔샤르 감독을 칭찬하며 신뢰를 보냈다.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이 이끌던 당시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다.

솔샤르 감독 밑에서 승승장구를 달리는 맨유는 이번 시즌 성적에 자신만만하다. 로메로는 "우리는 현재 TOP4 진입을 위해 싸우고 있다. 하지만 3위까지 노려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라며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맨유는 울버햄튼 원정에서 FA컵 우승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로메로는 "FA컵은 정말 중요한 대회이며, 울버햄튼과 엄청난 경기가 기다린다. 맨유는 울버햄튼으로 가서 모든 걸 손에 넣겠다. 팬들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며, 이 환상적인 대회에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로메로는 "울버햄튼 원정이 힘든 여정이라는 걸 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 있고, 이 우승 트로피는 매우 중요하다. 대회 마지막 날(결승전), 트로피를 손에 들 기회를 잡고 싶다. 클럽의 모든 사람, 팬들을 기쁘게 하고 싶다"라며 투지를 불태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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