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감독, ''맨유 맥토미니, 재능이 무궁무진한 선수”
입력 : 2019.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스코틀랜드 대표팀 알렉스 맥리쉬 감독이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맥리쉬 감독은 18일 스코틀랜드 ‘스콧맨’을 통해 “맥토미니는 팀과 나라에 보일 재능이 무궁무진한 선수다”라고 잠재력을 평한 뒤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PSG)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충분히 보여줬다. 그때의 경험은 맥토미니에게 자신감을 줬을 것이다. 많은 것을 배웠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어린 선수이다. 앞으로 많은 경기를 통해 배워야 하고 과거에 뛰어났던 선수들의 영상을 돌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맥토미니는 영국 랭커스터 출생이지만 아버지가 스코틀랜드 출신이라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대표팀 중 선택할 수 있었다. 맥토미니는 스코틀랜드를 택했고 2018년 합류해 맥리쉬 감독의 가르침을 받았다.

현재 맨유 중원의 유망주로 꼽히는 맥토미니는 올 시즌 11경기 출전, 0골에 그쳤다. 하지만 맨유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대거 이탈하며 위기를 맞았던 UCL 16강 2차전에 출전해 베라티와 경합을 벌이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맥리쉬 감독은 “맥토미니는 공을 정확히 잘 차지만 폴 스콜스나 로이 킨 같이 섬세하게 잘 다룬다고는 할 수 없다. 늘 배우는 자세로 임한다면 충분히 성장할 것이다. PSG전에서 마르코 베라티와 경합에서 많은 가능성을 보였다”며 맥토미니를 향한 애정 어린 조언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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