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캐러거, 살라 경기력 비판
입력 : 2019.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이기적이고 탐욕스럽다?

‘스카이 스포츠’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는 지난 18일 “살라는 이기적이고 탐욕스럽다. 그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세운 기록이 엄청난 것은 사실이다. 그가 여전히 많은 골을 넣고 위협적인 것도 분명하다. 그러나 그는 고개를 들고 주변 동료를 봐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캐러거의 비판은 어느 정도 맞는 측면이 있다. 살라는 이번 시즌 골문 앞 섬세함이 떨어지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놓치고 있다. 기회를 놓친 횟수는 15회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19회)에 이어 EPL 2위다.

단지 득점만 놓친 게 아니다. 살라가 놓친 기회들을 살펴보면 사디오 마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빈 공간에서 두 팔을 벌리며 공을 달라고 요구하는 장면이 한두 개가 아니다. 살라는 번번이 주변을 살피기보다는 슈팅을 때렸고, 리버풀 선수들이 한숨 쉬는 장면이 카메라에 자주 잡혔다.

공격수가 득점 욕심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 욕심을 냈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17골을 터트릴 수 있었다. 그러나 살라가 득점 이외에 지난 시즌 같은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는 이유에는 다소 심해진 득점 욕심이 한몫하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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