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또 아프네, '메시 외' 카드가 계속 난리다
입력 : 2019.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장기 부상은 아니나, 시름시름 아파 걱정이다.

바르셀로나가 또 공격 자원을 잃었다.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화력 쇼를 벌였지만 그 후유증이 만만찮았다. 루이스 수아레스 아웃. 구단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앞으로 2주가량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다행히 당장 일정은 없다. 수아레스를 불러들이려 한 우루과이 대표팀은 울상이 됐지만, 바르사로선 3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가 천만다행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 질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왕좌 탈환 등에 엄청난 타격까지는 없을 듯하다.

다만 리오넬 메시를 보좌할 이들이 하나둘 병원에 들렀다는 건 썩 달갑잖은 일. 메시는 펄펄 날고 있다. 올림피크 리옹전 2골 2도움에 이어 베티스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원맨쇼를 이어갔다. 이번이 유럽 정상에 재등극할 절호의 기회임은 부인할 수 없다. 단, 이마저도 주변 인물들과 시너지 효과를 냈을 때나 가능한 법이다.

바르사는 수아레스 직전에 우스망 뎀벨레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왼쪽 허벅지 뒤 근육이 좋지 못한 뎀벨레는 길게는 한 달 가까이 뛸 수 없다. 지난겨울부터 각성하며 출중한 경기력을 자랑했떤 터라 아쉬움은 더욱 컸다.

메시의 광폭 행보도 좋지만, 그 외 카드가 삐걱대는 현황에 바르사도 노심초사할 수밖에. 지난해 여름 러시아 월드컵 등으로 휴식기가 줄었던 부하가 꽤 커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