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임박’ 반 페르시, 스탐과 페예노르트서 코치로 한솥밥
입력 : 2019.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겠다고 밝힌 로빈 반 페르시가 현 소속팀이자 친정팀 페예노르트의 코칭 스태프 직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TMW’는 “페예노르트가 다음 시즌 감독으로 야프 스탐을, 새로운 코칭 스태프로는 반 페르시를 택했다. 반 페르시도 이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부터 친정팀 페예노르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반 페르시는 36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고있다. 반 페르시는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름을 날렸던 골잡이다. 2004/2005시즌 EPL로 넘어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제일 긴 프로 생활을 했던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04년 잉글랜드 슈퍼컵, 2005년 잉글랜드 슈퍼컵 및 FA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도 큰 공을 세웠다. 특히 그 시즌엔 리그 38경기 출전해 30골을 기록하며 EPL 올해의 선수 및 최고 득점자로 선정됐다.

이후 2012/2013시즌 당시 아스널의 라이벌이었던 맨유로 이적하며 그를 향한 아스널 팬들의 비난이 엄청났다. 하지만 그는 이에 연연하지 않으며 맨유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이적한 첫 시즌 26골을 몰아치며 팀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맨유에서 3시즌을 보낸 반 페르시는 2015/2016시즌 고향인 네덜란드로 돌아가 페네르바체를 거쳐 현 소속팀이자 친정팀 페예노르트에 정착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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