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역대 감독 1위 공개… 벵거는 9위 충격(佛 매체)
입력 : 2019.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에서도 독보적이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프랑스 풋볼’ 보도를 인용해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퍼거슨이 차지했다. 퍼거슨은 지난 1986년 부임 이후 2013년 여름 은퇴까지 리그 우승 13번은 물론 1998/1999시즌 트레블(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FA컵) 달성과 각종 우승컵을 수 없이 휩쓸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어왔다.

더구나 그의 은퇴 이후 맨유는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근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맨유에서 남긴 그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퍼거슨과 함께 20년 동안 장기 집권하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은 9위에 그쳐 충격을 던져줬다. 그 역시 2003/2004시즌 무패 우승이라는 성과와 함께 EPL을 지배했음에도 프랑스 풋볼의 평가는 냉혹했다.

2위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가 퍼거슨의 뒤를 이었고, 카를로 안첼로티(현 나폴리) 감독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첼시 전성기에 기반을 다졌던 ‘스페셜 원’ 조세 모리뉴 전 맨유 감독은 4위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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