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대표팀 복귀, 아르헨 동료도 설렌다...''영광이다''
입력 : 2019.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리오넬 메시(31, FC 바르셀로나)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복귀에 동료들도 가슴이 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골키퍼 후안 무소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메시와 함께해 행복하다. 그는 우리와 함께 훈련하고 있으며, 대표팀 복귀는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메시는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에서 프랑스를 만나 무릎을 꿇은 뒤로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거리를 뒀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의 끈질긴 설득 끝에 합류를 결정했다. AFA는 지난 8일 베네수엘라, 모로코와 일전을 치를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고, 메시는 약 9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AFA는 메시의 안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스페인 '360스포르트'에 따르면 모로코축구협회에 메시를 향한 태클, 지나친 몸싸움을 자제하라는 특별 조항을 삽입했다.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메시를 향한 팬들의 사진 요청도 원천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메시의 복귀로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대표팀 동료들도 그와 재회에 한껏 들떴다. 무소는 "나는 메시와 우리 모두가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메시와 플레이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시가 합류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오는 23일 베네수엘라(스페인 마드리드), 27일 모로코(모로코 탕헤르)와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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