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말썽꾸러기'지만...맨유, 영입하려는 선수
입력 : 2019.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더글라스 코스타가 일으킨 논란은 꽤 된다. 그럼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 선수를 알아본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Le10Sport'에 따르면 맨유가 코스타 쟁탈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상대는 파리 생제르맹. 매체에 따르면 추정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449억 원) 언저리다. 올여름 적을 옮길 수 있다며 시기도 거론했다.

코스타가 유벤투스와 처음 연을 맺은 건 지난 2017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유벤투스 임대생이 됐다. 성과에 보상도 받았다. 지난해 여름에는 완전 이적으로 가치를 입증했다. 단, 이번 시즌은 아쉬움이 없잖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가세로 입지는 확 줄었고, 부상에도 쓰러졌다. 올 시즌 정규리그 기준 17경기(선발 7회)에 나서 1골이 전부였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36.5분.

설상가상 말썽도 여러 차례 일으켰다. 지난해 사수올로전에서 상대 선수에게 침을 뱉어 구설수에 휘말렸다. 지난달에는 대형 교통사고 직후 네이마르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며 구단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최근에는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했으니 곱게 보일 리 없었다.

유벤투스가 이 선수를 처분한다는 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지난달 "코스타가 너무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매체는 "유벤투스가 원하는 액수는 5,000만 유로(약 640억 원)"라고 전했다. 최근 나온 추정치와는 간극이 있어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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