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리뷰] '고레츠카 동점골' 독일, 세르비아와 1-1 무…3경기 무패
입력 : 2019.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독일이 레온 고레츠카의 동점골로 안방에서 세르비아와 무승부를 거뒀다.

독일은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펼쳐진 A매치 평가전에서 전반 12분 루카 요비치에게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 24분 레온 고레츠카가 골을 뽑아내며 세르비아와 1-1로 비겼다.

이날 세르비아와 승패를 가리지 못한 독일은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달리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요하힘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마누엘 노이어, 마르셀 할스텐베르크, 니콜라스 쥘러, 요나단 타, 요슈아 키미히, 루카스 클로스터만, 일카이 귄도간, 율리안 브란트, 카이 하베르츠, 르로이 사네, 티모 베르너를 선발로 내세웠다.



독일은 클로스터만, 하베르츠의 연속 슈팅을 시작으로 세르비아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선제골은 세르비아가 먼저 터트렸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 요비치가 머리로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빼앗긴 독일은 빠르게 전진하며 세르비아를 공략했으나 수비에 막혀 슈팅을 가져가지 못했다.

전반 22분 독일에 기회가 주어졌다. 베르너가 돌파 후 과감하게 슈팅했다. 슈팅은 세르비아 골키퍼 마르코 드미트로비치의 선방에 막히며 동점골에 실패했다. 전반 36분 클로스터만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 후 크로스했고, 베르너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키퍼 드미트로비치에게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종료를 앞두고 세르비아가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아뎀 라이치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슈팅이 골대를 크게 넘기며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에 들어선 독일은 하베르츠와 노이어를 빼고 마르코 로이스, 안드레 테어 슈테겐을 넣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독일과 세르비아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후반 10분에는 사네가 페널티 박스에서 볼을 잡고 슈팅을 노렸지만 세르비아 수비에 막혔다. 로이스는 후반 13분 세르비아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드미트로비치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

후반 17분 세르비아가 한꺼번에 두 명을 교체했다. 사사 루키치, 네마냐 라도니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에 독일은 사네, 귄도간의 연속 슈팅으로 세르비아를 위협했다. 후반 24분 독일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세르비아의 실수로 독일이 기회를 잡았고, 교체 투입된 레온 고레츠카가 로이스의 크로스를 받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올린 독일은 귄도간, 로이스, 사네의 연계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9분에는 로이스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볼은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이어진 사네의 왼발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 드미트로비치가 몸을 던져 막았다.

독일은 경기 막판까지 집요하게 세르비아를 공략하며 역전을 노렸고, 추가시간 세르비아의 밀란 파브코프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