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더 증명할 게 남았나'' 이 선수와 함께한 경험담
입력 : 2019.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한 선수가 없다고 말한다. 직접 겪은 이들의 증언이다.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는 이적시장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2017년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 영입에 성공했던 것처럼 호날두란 슈퍼스타를 이탈리아 토리노로 데려갔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라곤 해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욕심 낸 유벤투스는 선뜻 1억 유로(약 1,288억 원)를 내놨다.

호날두 효과가 극적으로 드러난 게 최근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었다. 유벤투스는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0-2로 패한 것. 2차전 안방에서 1골이라도 내주면 4골이 더 필요했다. 이에 호날두가 괴력을 발휘했다. 혼자 3골을 몰아넣었다. 불가능하리란 시선을 보란 듯이 뒤집어버렸다.

이 선수를 품게 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싱글벙글이다. 구단 측을 통해 "호날두를 지도할 수 있는 건 큰 기쁨"이라던 그는 "호날두는 실전에서나 훈련에서나 항상 높은 집중력을 유지한다. 90분 동안 볼이 한 번만 와도 언제든 최고 플레이로 답한다"라고 치켜세웠다.

같이 뛰는 동료들의 신뢰는 더하다. 주앙 칸셀루가 입을 열었다. 'ESP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칸셀루는 "호날두는 그 누구에게 그 어떤 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라며 일말의 의심도 하지 않았다. 또, "국가대표팀이든 어느 클럽에서든 자신이 뛰는 곳에서 역사를 만든다"라고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