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레 찬, 호날두 인성 칭찬 ''스타병 없어…평범해 더 놀란다''
입력 : 2019.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유벤투스 미드필더 엠레 찬이 '19금 세리머니'로 지적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옹호했다.

호날두가 과도한 세리머니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 위기에 놓였다. 그는 지난 13일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한 뒤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호날두는 자신의 중요 부위를 손으로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아틀레티코 팬들 앞에서 해 문제가 됐다. UEFA도 호날두가 굳이 상대팀 팬들에게 세리머니를 한 부분을 두고 징계위원회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찬은 호날두의 행동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평가하고 싶지 않다. 그저 좋아하는대로 반응하면 된다"며 "경기장에 모든 팬들은 호날두의 세리머니 대상이 누군인지 다 알고 있다. 호날두가 1차전에서 어려움을 겪었기에 그 기쁨을 함께한 것에 더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찬은 호날두의 평소 태도를 알리며 고의성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평소 호날두는 아주 조용한 타입이다. 스타플레이어의 지위를 과시하지 않아 늘 감명받는다"면서 "호날두는 선수단 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 안마사 등 여러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한다. 평범한 그를 보면 다들 놀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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