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쫓아오는데...''사네 발 부러질 뻔'' 맨시티 철렁
입력 : 2019.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촉각이 곤두섰다. 혹여라도 다쳐올까 노심초사다.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싸움은 점입가경이다. 31라운드 현재, 선두 리버풀과 차순위 맨체스터 시티가 엎치락뒤치락 중이다. 한 경기 더 치른 리버풀이 승점 2점 앞섰다. 매 라운드 순위가 뒤바뀔 여지가 있다.

사소한 변수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 맨시티는 하마터면 공격 옵션을 잃을 뻔했다. 독일 대표팀으로 보낸 르로이 사네가 쓰러진 것. 세르비아와 친선전에서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져 고통을 호소했다. 선발 출격한 사네는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채 종료 전 교체 아웃됐다.

요하임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격분했다. 독일 '빌트' 등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뒤 "이런 평가전에서 그런 태클이 나왔다는 건 정말 정말 나쁜 일이었다"라고 꼬집었다. "상대 팀 감독도 내게 사과를 해왔다"라던 그는 "사네에게 어떤 일도 벌어지지 않았음에 감사할 뿐이다. 발이 부러질 수도 있었다"라며 심각해 했다.

사네는 올 시즌 맨시티에서 근근이 자리를 지켜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경기(선발 18회)에 나섰고 8골 9도움을 올렸다. 최근 치른 샬케04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1골 3도움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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