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서 PSG 마주한 포그바, “서로 놀린다”
입력 : 2019.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파리의 기적 이후 프랑스 대표팀에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마주했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를 놀리며 장난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포그바가 속한 맨유는 지난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PSG를 3-1로 제압했다. 앞서 1차전 홈에서 0-2 완패를 설욕하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는 파리의 기적이라 불리며 맨유에 큰 기쁨을 줬다.

하지만 PSG는 경기 후 VAR 판정을 비난하며 결과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만큼 PSG엔 상처뿐인 경기였다. 그리고 약 2주 뒤, 두 팀의 선수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킬리안 음바페와 프레스넬 킴펨베(이상 PSG), 포그바가 UEFA 유로 2020 예선전을 위해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됐다.

포그바는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번 UCL 16강과 올 시즌 경기에 관해 얘기했다”며 “특히 그 경기(UCL 16강 2차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얘기했고 그 뒤에 있었던 일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것으로 서로를 놀린다. 하지만 도를 넘지 않기에 웃으면서 넘어간다”고 했다.

16강 2차전 당시 맨유는 전반전에서 로멜루 루카쿠가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PSG 역시 1골을 기록해 1점이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 정규 시간이 끝날 때까지 추가 득점 소식이 없던 맨유는 후반전 추가 시간 킴펨베가 페널티박스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마커스 래쉬포드가 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