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잡은 리버풀. 그앞에 포르투가 떡 하니 나타났다.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간다. 내달에는 8강 1, 2차전 일정으로 최후의 4개 팀을 가려낼 전망이다. 유수 클럽이 남아 앞날을 기대케 했다.

리버풀의 다음 상대는 포르투다. 지난 시즌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의 실수 연발에 준우승에 머문 리버풀은 올해 다시 칼을 간다. 모하메드 살라의 최근 부진이 아쉽긴 하나, 사디오 마네 등으로 근근이 버텨 나가고 있다. 뮌헨을 꺾으며 얻은 자신감도 보통이 아니다.

하지만 포르투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리버풀을 가로막고자 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카시야스는 "우리도 4강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게 현 포르투 선수단의 정신력"이라면서 내부 결속력을 과시했다.

"포르투는 리버풀에 굉장한 존중을 보낸다. 다만 다른 클럽들도 우리를 존중한다고 믿는다"던 카시야스는 "그 어떤 팀도 무찌를 수 있는 톱클래스 선수들이 우리에게도 있다는 걸 알아야만 한다"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카시야스는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3회 기록한 베테랑. "포르투 앞 당장의 우선순위는 정규리그이지만, 챔피언스리그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도 모든 걸 쏟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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