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보강' 레알이 원하는 '바란 대체자' 4명
입력 : 2019.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새로운 갈락티코를 준비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진 보강 계획도 화려하다.

최근 라파엘 바란의 이적설이 뜨겁다. 처음엔 바란이 떠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19일 바란의 측근 인터뷰를 통해 “바란은 레알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환경 변화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적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레알도 슬슬 바란의 이탈에 대비하는 모양이다. ‘마르카’는 지난 21 “레알은 바란이 이적할 경우 4명의 선수를 영입 후보로 고려할 것이다. 후보는 마티아스 데 리트(아약스), 마리오 에르모소(RCD 에스파뇰),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 밀란)다”고 보도했다.

4명의 선수 모두 쟁쟁한 후보다. 우선 데 리트는 이미 바르셀로나의 영입 후보로 강력하게 연결될 정도로 훌륭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선수다. 프랭키 더 용(아약스)과 함께 네덜란드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꼽힌다. 다만, 데 리트 역시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다고 전해졌기 때문에 레알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2번째 후보인 에르모소는 발전 가능성을 본 영입으로 볼 수 있다. 이미 스페인 내에서는 촉망받는 차기 스페인 대표팀 선수 후보다. 95년생의 어린 나이와 빠른 주력이 장점이며, 이번 시즌 3골을 넣었기 때문에 바란과 유사한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쿨리발리는 이미 이적시장에 많이 등장한 선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쿨리발리를 강력하게 원한다. 나폴리에서 지난 2년 동안 급성장한 그는 빠른 발과 패스 능력까지 갖춰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선수다.

슈크리니아르 역시 나머지 3명의 후보에 뒤처지지 않는 선수다. 지난 2017년 인터 밀란에 합류한 뒤 단숨에 주전으로 도약해 2시즌째 뛰고 있다. 이미 맨유 역시 슈크리니아르의 활약에 반해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해진 상황이다.

한편, 레알은 지단 감독이 복귀한 뒤 팀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에덴 아자르(첼시), 폴 포그바(맨유)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연결된 상황에서, 수비는 어떤 대형 영입이 이뤄질지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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