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가 노리는 영입 1순위 '라비오 대체자.txt
입력 : 2019.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일찌감치 전력 보강에 나섰다. 첫 번째 후보는 안데르 에레라(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PSG는 에레라에게 주급 17만 파운드(약 2억 5,4000만원)를 제시했다. 에레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결정은 에레라에게 달렸다.

에레라는 맨유의 확실한 주전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그러나 맨유는 에레라와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었다.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는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다. 기에, 에레라가 PSG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PSG로서는 이적료를 아낄 수 있어 득이 된다.

PSG가 에레라를 보강 1순위로 정한 것은 아드리앙 라비오의 구멍을 메우기 위함이다. 라비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예정이다.

에레라의 보강은 단순히 포지션 공백을 메우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에레라를 영입함으로써 팀에 노련함을 더하게 된다. 위기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관리 능력도 배가 된다.

이는 PSG의 한이라 할 수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도 관련됐다.

PSG는 번번이 고비를 넘지 못하고 탈락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UCL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와의 16강 1차전은 2-0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 홈경기를 1-3으로 패했다. PSG가 프랑스 내에서는 최강팀이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한계를 드러내는 팀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기에 PSG는 다음 시즌을 대비해 선수단 개편을 생각했다. 에레라는 그 개편을 위한 첫 번째 카드가 되는 셈이다.

PSG 내에서는 네이마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루머가 현실이 되어 네이마르가 레알로 이적한다면 공격진의 변화도 불가피하다. 에레라 외에도 여러 선수들의 보강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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