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불화 없었다” 여전히 존경심 드러낸 레알 선수.txt
입력 : 2019.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가레스 베일(29, 레알 마드리드)이 한때 동료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와 불화설을 부인했다.

베일은 지난 시즌까지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BBC’를 구축,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속 정상을 이끌었다. 수많은 업적을 달성했지만, 당시 언론을 통해 베일과 호날두의 불화설이 대두됐다. 공교롭게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레알은 내리막을 걸었고, 이번 시즌 사실상 무관이 확정됐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지네딘 지단 감독의 복귀, 베일의 거취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BT스포츠’와 인터뷰에 응한 베일이 불화설에 관해 입을 열었다. 베일은 “호날두는 믿기 힘들 정도로 놀라운 선수였다. 나는 그와 뛰는 걸 즐겼다. 언론에서는 사실이 아닌 걸 마치 문제 있는 것처럼 보도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우리는 정말 능숙하게 플레이했다. 호날두는 팀을 위해 많은 골을 넣었다. 유벤투스에서도 그것을 계속 해내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베일은 호날두에게 존경심을 드러냈다. “나는 토트넘에서 시간을 즐기고 있었고, 팀을 사랑했다. 당시 호날두가 내게 레알로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거절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레알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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