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뮌헨에 화났다 '탈세한 회장이 할 말 아냐' 사과 요구
입력 : 2019.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에른 뮌헨 울리 회네스 회장에 의해 '유가 상승' 의혹을 받자 해명을 요구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4일(한국시간) "맨시티가 공식적으로 뮌헨 회장에게 사과를 요구할 것이다. 뮌헨이 확실한 해명을 하지 못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최근 회네스 회장이 선수 영입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한다. 회네스 회장은 한 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1억 유로가 넘는 선수를 영입할 때 맨시티가 사용하는 방법을 말해준 적이 있다"며 "셰이크 만수르 맨시티 구단주는 석유 가격을 올려 이적료를 마련한다"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격분했다. 미러에 따르면 맨시티 고위층은 2013년 탈세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던 회네스 회장이 돈문제를 걸고 넘어지는 것에 크게 화를 냈다.

맨시티 한 고위 관계자는 미러를 통해 "회네스 회장의 발언은 굉장히 오만하고 이기주의적이다. 또한 인종차별적인 요소도 포함된 것으로 우리는 파악한다"며 "뮌헨이 공식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