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구단주, 달라진 팀에 만족 “안첼로티 감독 고맙다”
입력 : 2019.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SSC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구단주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우렌티스는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를 통해 “올 시즌 새로운 감독의 부임으로 팀이 아주 좋아졌다. 정신적으로나 성적으로나 팀이 많이 변화했다”며 기뻐했다.

그는 “안첼로티 감독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훌륭한 챔피언으로 전망이 밝았음에도 우리 팀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 안첼로티 감독만의 경기를 보여줬다”며 올 시즌 안첼로티 감독의 활약에 고마움을 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 시작과 함께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았다. 라우렌티스 구단주의 말대로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유벤투스,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빅클럽들을 지도했다.

AC 밀란, 첼시, 뮌헨, PSG에서 각각 리그 우승을 이끈 것은 물론 AC 밀란에서 2번, 레알에서 1번 등 총 3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견인했다. 그 외에도 각 리그 컵 대회 우승 경력도 엄청났다.

그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함께 첼시로 떠난 조르지뉴와 나폴리의 핵심 선수였던 마렉 함식(다롄 이팡)의 이적으로 생긴 중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남아있는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했다. 알란과 파비안 루이스를 주로 기용하며 아마두 디아와라,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에게도 기회를 줬다. 최전방엔 드리스 메르텐스와 함께 젊은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를 번갈아 뛰게 했다.

이러한 안첼로티 감독의 노력으로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 A 30라운드까지 승점 60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유벤투스와는 15점 차를 보이고 있으며 3위 인터 밀란과는 7점 차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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