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콜롬비아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유벤투스행을 추천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돈 발롱'의 보도를 인용, "콜롬비아 케이로스 감독이 로드리게스에게 유벤투스행을 추천했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다음 시즌 거취를 두고 고민 중이다. 지난 2017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하며 부활을 꿈꿨지만, 일은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니코 코바치 감독 부임 이후 시즌 초반 철저히 외면 받는 모습이었다.

최근 들어 기회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이미 뮌헨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뮌헨과 임대 계약은 오는 여름 종료되고, 정식 계약을 맺지 않는 한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야 한다.

문제는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그를 원하느냐다. 로드리게스가 뮌헨 임대를 택한 이유 역시 지단 감독 체제에 많은 기회가 없었기 때문. 그의 상황을 아는 유벤투스, 나폴리 등 유럽 주요 클럽들이 벌써부터 로드리게스 영입전에 나서고 있다.

콜롬비아를 지휘 중인 케이로스 감독도 로드리게스의 거취가 걱정이다. 이에 케이로스 감독은 그에게 적합한 클럽을 추천했다. 바로 유벤투스다. 이 매체는 "케이로스 감독이 최근 실망스러운 시기를 보낸 로드리게스에게 유벤투스로 이적할 것을 권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