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맨시티-리버풀이 동시에 노리는 중앙 수비수.txt
입력 : 2019.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 밀란 슈크리니아르(24, 인터 밀란)을 두고 영입전을 펼친다.

영국 '팀 토크'는 24일 "맨유, 맨시티가 슈크리니아르를 노리는 상황에서 리버풀도 영입 경쟁에 뛰어든다"고 보도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인터 밀란 핵심 수비수로 정확한 수비 위치 선정과 태클로 높은 점수를 받는다. 패스도 뛰어나 빌드업 능력도 준수하다고 평가 받는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25경기 포함, 모든 대회 합쳐 36경기에 나서며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슈크리니아르의 활약이 이어지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들의 관심이 폭주한다. 맨유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그를 꾸준하게 지켜봤고, 다음 시즌 영입 리스트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맨시티까지 가세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가 슈크리니아르를 데려오기 위해 8,500만 파운드(약 1,270억 원)를 준비했다"며 이적설을 비중 있게 다뤘다.

리버풀도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진지하게 준비한다. 수비의 핵 버질 판 다이크가 있지만, 그의 파트너로 나설 확실한 자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팀 토크'는 "리버풀이 슈크리니아르에게 관심이 크며, 올여름 경쟁도 피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전했다.

다만 변수가 존재한다. 슈크리니아르는 이번 시즌 이적설이 제기될 때마다 인터 밀란에 강한 충성심을 나타냈다. 지난달 23일에는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구단과 굉장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라며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한편 슈크리니아르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도 영입을 원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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