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토크콘서트' 열린다...선수-학부모 만나 꿈 키워
입력 : 2019.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스포츠 스타트업 스포잇(SPOIT)이 2002년 한일월드컵 주역이자 축구선수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설기현 전 성균관대 감독을 초청해 강연을 연다.

스포잇(대표이사 권정혁)은 28일 “오는 4월 13일 저녁 7시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넥스트데이에서 엘리트 학생 축구 선수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기현 감독을 초청해 <스나이퍼, 설기현 감독을 만나다>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현재 스포잇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스포츠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을 대상으로 한 터치인잡(Touch in Job) 강연과 더불어 미래의 프로 축구선수가 되길 희망하는 학생 엘리트 선수들과 학부모 분들을 대상으로 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설기현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후반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낸 주인공으로 오랜 기간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 전설로 꼽힌다.

또한 설 감독은 유럽 리그에도 진출해 벨기에리그 엔트워프 입단 후 안더레흐트를 거쳐 잉글랜드 2부리그였던 올버햄튼과 1부리그 승격팀인 레딩 등 명문구단에서 활약하면서 한국 축구의 해외진출의 시발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187cm라는 큰 키에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 그리고 양 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중앙과 측면 등을 능수능란하게 공략하던 플레이는 현재까지 많은 축구팬들의 기억 속에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이번 <스나이퍼, 설기현 감독을 만나다>에서 설 감독은 엘리트 학생 축구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자신이 축구 시작했던 계기부터 월드컵과 해외 축구 리그 경험, 그리고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주면서 축구인으로서 느낀 희로애락을 진솔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에 선수들과 학부모에게 설 감독에게 궁금했던 점을 묻고 또한 현장에서도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평소 축구 우상에게 궁금했던 점을 듣고 진심 어린 조언을 듣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심어줄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한국 골키퍼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리그에 진출했던 권정혁 스포잇 대표이사와 현재 스포츠 선수 부상방지 앱을 개발해낸 프로축구 골키퍼 선수 출신 인 이상기 QMIT 대표가 설기현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춰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달해 미래의 꿈나무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스나이퍼, 설기현 감독을 만나다> 강연은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네이버 오피스 폼(http://naver.me/xmkSbsqL)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으며 선수와 선수 학부모만이 참여할 수 있다. 선수와 학부모는 함께 참석할 수도 있으며, 선수와 학부모 중 한 명만도 참석이 가능하다. 단 신청자가 폭주할 경우 조기에 마감할 예정이다.

강연은 유료로 진행되며 학부모는 10000원, 유소년 선수는 5000원이다. 아울러 스포잇은 이번 강연을 통해 발생한 수익과 설기현 감독 본인의 출연료 전액을 기부해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강연 관련 문의는 스포잇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poitmento)에서 가능하다.

한편 스포잇은 스포츠산업 취업 강연인 터치인잡을 오는 5월에 이어갈 예정이다. 5월 강연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팀장과 프로축구 성남FC 구단 직원, 스포츠 마케터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사진=스포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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