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환상 킬패스' 김민혁, ''활약 비결? 착실한 동계 훈련''
입력 : 2019.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정현준 기자= 놀라운 킬패스로 성남FC의 동점골을 이끈 김민혁이 이번 시즌 활약 비결로 동계 훈련을 꼽았다.

성남은 3일 오후 7시 30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5라운드에서 전반 30분 찌아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15분 마티아스가 동점골을 터트려 제주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김민혁은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의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찾아오신 관중들이 우리가 득점할 때 많이 환호해주셨다. 많이 힘이 나고, 더 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과정은 좋은데 결과가 좋지 않다. 승리로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민혁은 후반 15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마티아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 동점골을 이끌었다. 그는 이번 시즌 5경기에서 1골 2도움을 폭발하며 성남 공격의 핵으로 떠올랐다. 김민혁은 "동계 훈련부터 준비를 잘했다. 동계 때 쉬지 않고 훈련했다. 팀 적으로도 작년에는 중간에 와서 어색하고 어려웠는데, 올해는 처음부터 시작해 선수들과 어울렸다. 운동이나 생활 면에서 동계 때 잘했던 덕분이다"라며 시즌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강조했다.

공격포인트 목표치에 대한 질문에 김민혁은 "항상 공격포인트를 목표로 세우면 잘 안 됐다. 팀이 높은 위치, 상위 스플릿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면 공격포인트도 따라올 것이다"라며 팀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의 경기력에 대해 김민혁은 "나쁘지 않다. 골을 먹더라도 따라갈 힘이 있다. 경기를 잘 가져가면 결과도 잘 따라올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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