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아카데미' 국가대표 분석관 출신에게 배울 기회
입력 : 2019.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전력 분석관을 양성하기 위한 최고의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 출신 김세윤 분석관도 합류했다.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 채용서비스 '스포츠잡 알리오(이하 스잡알)'가 축구분석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분석 아카데미(Football Analyze Academy)'를 모집한다.

이번 19-3기는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교육 과정은 기본(4주)+심화 선택(데이터 4주, 전력분석 6주)으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기본 과정을 마친 뒤 데이터분석과 전력분석 중 선호하는 교육 과정을 선택해서 연장하면 된다. 부산 교육 과정은 데이터 분석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통합 6주로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데이터분석 교육 과정은 K리그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레알 마드리드 유스 클리닉 등 다양한 해외 리그에 서비스를 제공 중인 비프로일레븐이 맡는다. 최근 K리그1 FC서울이 최초로 데이터분석관을 채용한 만큼 향후 데이터분석에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분석 교육 담당은 K리그2 서울 이랜드FC에서 활동했던 더 스카웃 김조휘 대표와 배태한 전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전력분석관,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대표팀 김세윤 전력분석관이 맡는다.

전력분석 심화 과정을 수료하면 더 스카웃에서 실시하는 전력분석 대외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대외활동에 참가하는 수강생들은 K리그1 경기와 KFA 디비전 리그의 경기 영상을 촬영해 실무 경험을 쌓도록 할 예정이다. 촬영 이후 팀별 리포트 발표 교육도 이뤄진다.

특히, 이번 기수부터는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 부천SK, 제주유나이티드, 서울이랜드 등에서 전력분석관으로 활약한 김세윤 분석관을 강사로 영입해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 전력분석관 1세대인 김세윤 분석관은 프로에서 겪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수강생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2018년 4월 출범한 축구분석 아카데미가 서서히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수강생들은 작년 10월 대한축구협회와 연계, 축구회관에서 열린 '유소년축구 8인제 검증 발표회'를 통해 역량을 발휘했다.

수강 대상은 만 17세 이상 축구에 관심 있는 자이며, 수강 시작은 5월 둘째 주부터다. 서울 교육 장소는 광운대(수요일)이며 부산은 온천장역 인근(목요일)에서 이뤄진다. 교육 시간은 모두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다. 전력분석 심화는 서울역 스포츠잡 알리오 사옥(목요일)이며 강의 시간은 동일하다.

접수는 오는 9일(화) 오후 4시에 시작하며 선착순이다. 스포츠잡 알리오 공식 카페(https://cafe.naver.com/sportsjobalio)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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