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바르사전 출사표 ''맨유의 목표는 높아야만 한다''
입력 : 2019.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비장한 출사표를 밝혔다.

맨유는 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바르셀로나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가 버티고 있는 바르셀로나. 대다수 여론은 객관적 전력에서 바르셀로나가 맨유에 앞선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맨유가 16강에서 강적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이번엔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주를 이룬 상황이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PSG전에 이어 다시 한번 맨유라는 팀이 가진 정신력을 승리의 열쇠로 꼽았다. 그는 지난 8일 영국 ‘ESPN’과 인터뷰에서 “맨유라는 팀은 과거에 정말 치열하게 훈련했다. 매일 서로에게 도전했고, 발로 차기도 하며 싸웠다. 믿을 수 없는 정신력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는 다른 팀이다. 그래서 나는 맨유에 올 때 한 생각은 ‘이 선수들을 어떻게 승자로 만들 수 있을까?’였다”라며 “결국 답은 선수들이 항상 100%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실망할 수는 있지만, 계속 강하게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겨야 하는 이유는 역시 맨유라는 팀의 자부심과 역사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 팬들은 단지 우리가 승리하길 원한다. 맨유라는 팀의 목표는 높아야 한다. 이 구단에서 목표가 낮아서는 안 된다”라며 “항상 승리라는 타이틀을 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정신력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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