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젊은 시절 월클 선수단 갖는 게 꿈이었어''
입력 : 2019.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젊은 시절 자신의 꿈이 실현된 것에 기쁨을 표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오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FC 포르투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갖는다.

클롭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승리에 대한 압박보다는 강팀을 이끌며 리그와 UCL 우승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지금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시절 월드 클래스 수준의 선수들이 있는 팀을 지도하면서 도전하는 삶을 사는 것이 꿈이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내가 사랑하는 그 삶을 살고 있다”면서 “특히 UCL에선 도전적인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다. 내일 경기를 통해 우리의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올 시즌엔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음 시즌 UCL 진출도 확정된 상태다. 이는 자주 일어나지 않는 경사다. 지난 시즌엔 4위에 들기 위해 시즌 마지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 시즌엔 그렇지 않아 개방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고 팀의 성장도 멈추지 않았다. 우리에겐 여전히 많은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기겠다는 마음만 먹으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내일 우린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선사할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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