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도르트문트 타깃' 자하, 이적설 부정 ''내 미래는 팰리스''
입력 : 2019.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윌프리드 자하(26, 크리스탈 팰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설을 단호하게 부정했다.

자하는 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의 미래는 팰리스에 있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2015년 맨유에서 참혹한 실패를 맛봤던 자하는 팰리스로 복귀한 후 기량이 급상승했다.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 날카로운 골 감각으로 팰리스 공격을 이끈다.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8골을 터트려 정상급 측면 자원으로 도약했다.

빼어난 활약을 펼치는 자하에게 관심이 폭주한다. 옛 친정이었던 맨유가 다시 손길을 내밀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팰리스는 이적료로 무려 7,000만 파운드(약 1,046억 원)를 책정한 상태지만, 맨유는 이적 성사를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할 정도로 자하와 재회에 혈안이다.

강력한 경쟁자도 등장했다. 독일의 강호 도르트문트도 자하를 흥미롭게 지켜본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7월 첼시 이적을 확정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대체자로 자하를 점찍었고, 지난 1월에는 팰리스에 이적료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하는 이미 미래를 결정했다. 팰리스와 동행을 선언했다. 그는 "미래는 팰리스에 있다. 지금 팰리스에 있고, 다른 건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축구를 하고 있을 뿐이며, 미래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지켜보겠다"라며 스스로 이적하는 일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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