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나는 못 지나가''...열세 뒤집을 준비 마친 포르투
입력 : 2019.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FC 포르투가 리버풀과 멋진 한판 승부를 펼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포르투는 오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포르투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승부다. 포르투 역시 포르투갈 리그의 강호로 꼽히긴 하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리버풀에 전력이 뒤처지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발표한 2018/2019 세계 축구 리그 랭킹에서 포르투갈 리그가 7위, 잉글랜드 리그가 2위인 점을 봐도 확인이 가능하다.

더욱이 이번 경기는 엄청난 응원 열기로 유명한 리버풀 홈 안필드에서 열리는 경기다.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인 강팀들도 리버풀 원정에 와서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포르투 역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많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그래도 포르투는 이탈리아 강팀인 AS로마를 꺾고 올라온 만큼 자신감이 차 있다. 포르투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다닐루 페레이라는 9일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리버풀은 공격적인 팀이다. 역습을 굉장히 쉽게 진행하고, 공격수들은 빠르다”라고 칭찬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그래도 우리는 우리만의 전략을 가지고 있다. 리버풀을 할 수 있는 최대로 분석했다”라고 밝힌 다닐루는 웃으며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는 나를 지나갈 수 없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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