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와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뛰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 LA갤럭시)가 ‘에이스’들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 스타디움에서 FC 바르셀로나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의 명성과 선수들의 화려한 면 등으로 세계 축구팬들의 눈낄을 끄는 매치업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위대한 두 팀이 맞붙는다. 굉장히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이라며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그는 “두 클럽은 훌륭한 역사를 갖고 있다. 보기에 매력적이고 환상적인 선수들을 보유한 팀들이다”라며 슈퍼스타들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성기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맨유에서 포그바와 발을 맞춰본 적이 있다. 그는 “축구가 단체 스포츠이지만 메시와 포그바의 대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들이 만들어 내는 차이는 흥미로울 것”이라며 두 팀의 에이스가 도드라진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메시는 모든 경기에서 차이를 만든다. 그것은 비밀이 아니다”라고 극찬하면서 “포그바도 맨유에서 그렇다”고 메시와 포그바의 활약에 따라 경기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마르카 캡쳐